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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빗속에 서울에 도착 하였습니다.
 
곽동원  2009-08-05 09:31:59 

 28년 살아왔던 삶을 정리 한다는 일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집을 떠나기 2시간 전에야 차고 정리와 정원 정리를 끝내고,그때부터
이민 가방을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정든 애증의 땅,
부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그꿈을 이룬줄도 모르고,끝 모를 욕심으로
투쟁하며 살아왔던 Los Angeles 땅을 떠나,비행기 안에서 밀려오는 피곤함에
몸을 눞히고 그동안 넘치는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들을 한분 한분
그려 보았습니다.
 
작년 여름,우리 부부가 한마음으로 선교훈련을 시작한 이후,
감당 할수 없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체헝하며 이자리에 섰습니다.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80평생 못난 자식들 뒷바라지에 등골이 휘신 어머님께서
우리를 처음 러시아 선교로 인도해 주신 존경하옵는 송광률 목사님을 집으로 모셔다가
세례를 받으신 일입니다.
어머님 세대의 많으신 어른들이 한이 어린 삶을 사셨던 것처럼,저의 어머님 께서도
가부장적 아버지와,철없는 여러 자녀들의 불효속에서 굴곡 많은 삶을 살아 오셨지만
이제 인간의 죄를 예수님께 대속케 하시고,천국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구주로
고백하시고 남은 인생 그분 의지하고 사시겠다시며 손수건으로 눈가에 눈물을 닦아 내셨습니다.
어머님을 13년만에 한국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사정상 3주일 정도 한국에 체류하실 예정으로 동생들에게 어머니를 부탁하고 저희는 선교지로 떠날 것입니다. 
저희 부부를 선교사로 파송하시며,큰아들 선교지로 떠나기 하루 전 어머님께 세례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동안 월요일 아침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북한을 위한 기도 모임의 장로님,권사님,신우 세계선교회와 여호수아 마리아회
여러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바쁘신 중에도 만나서 기도로 격려해 주신 여러 장로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내일 외무부에 서류 보완 문제로 들렸다가 토요일 아침 9시30분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하나님의 기적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된 세르게이 부부의 인도함에 따라 여장을 풀것 입니다.
3개월 비자로 들어가서 3년 비자를 신청하게 됩니다.
한국 출신 미국 시민권자로써 처음 시도하는 일이오니 기도 해 주십시오.
나의 모든 삶 인도하신 하나님 의지하고 담대히 나아갑니다.
 
떠나는 몸,공항까지 배웅해 주신 해선개여러분,
연해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비내리는 서초동에서           2009.7.9  곽동원 곽진희
 
ps.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 본부 유용석 장로님,
 인사 못드리고 떠나 죄송합니다. 
9월에 연해주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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